부부 맞벌이입니다. 저는 한 회사에서 15년째 일 중이고 세전 300 받습니다.

남편은 이것저것 하다가 딱히 직업도 없다가 얼마 전 운 좋게 가게를 인수했는데 순이익이 천 정도 된다고 합니다. 애는 셋이고, 저는 육아휴직 5년 빼고 계속 같은 회사 다니는 중이에요.

출근하고 퇴근하면 집안일, 육아, 본업까지 세 가지를 동시에 합니다. 근데 남편이 요즘 자기가 더 번다고, 이제는 가게 나와서 일 좀 하라네요.

가게 수입은 “우리 돈”이라 같이 일해야 맞다면서요. 가게 안 나가면 제가 버는 만큼만 생활비 주겠답니다.

문제는 정작 본인은 피곤하다고 늦게 나가거나 안 나가요. 개업 두 달밖에 안 됐는데 알바들이 다 돌린다고 큰소리칩니다.

자기 안 나가도 돈 번다면서요. 근데 저한테는 꼭 나오라고 강요합니다.

진짜 남편 말이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. 아내가 버는 만큼만 생활비 줄 거면, 가사·육아도 그만큼 나눠야 맞는 거 아닌가요?

왜 돈은 같이 벌자면서 일·육아는 다 제 몫인지 이해가 안 ...